누굴 죽일지 정해야 하는 상황,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영화_이미테이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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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겉보기에는 실사를 바탕으로 한 영웅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에피소드 한 장면은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만든다. 누굴 죽일지 정해야 하는 상황. 전쟁 종식과 더 많은 희생자를 막기 위한 소수의 죽음을 방관할 수밖에 없는 슬픈 비극에 대한 심오한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원제 : The Imitation Game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 불가 암호
24시간 마다 바뀌는 독일의 해독 불가 암호. 암호를 풀로 1,400만 명의 목숨을 구한 천재 수학자의 이야기다.
순간 순간 3만 명 이상 죽는 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 처한 제 2차 세계 대전. 절대 해독이 불가능한 암호 ‘Die Enigma'! 연합군의 피해는 날이 갈수록 커져 간다.
결국 각 분야의 수재들을 모아 기밀 프로젝트 암호 해독 팀을 만들게 되고, 천재 수학자 Alan Mathison Turing은 암호 해독을 위한 특별한 기계를 발명하기까지 하지만 24시간 마다 바뀌는 완벽한 암호 체계 때문에 계속해서 좌절하고 마는데…
Alan Mathison Turing의 실화 바탕 줄거리
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군 암호 해독 팀 소속이었던 Alan Mathison Turing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물론 인물도 실존했고 스토리 또한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감독 특유의 연출 덕분인지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주인공 역을 맡은 Benedict Timothy Carlton Cumberbatch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SHERLOCK 시리즈 팬이기도 한데 마치 SHERLOCK 같은 느낌도 들었다. 천재 수학자 역할 답게 똑똑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허술한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마도 나처럼 평소 Benedict Timothy Carlton Cumberbatch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봤을 듯 싶다.
죽음을 향해가는 걸 알아도…방관할 수밖에 없다
이 영화에서 지금도 생각나는 장면이 하나 있다. 암호 해독을 성공한 이후에 다음 공격 목표에 대한 정보를 알았을 때 수백 명의 민간인이 타고 있는 수송선에 대한 폭격을 알고 있었지만 민간인을 구하는 선택과 전쟁을 끝내는 선택 중에 민간인의 희생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 영국이라는 국가적 배경 때문인지 비틀스의 유명한 노래 "let it be"가 생각났다. 어쩌면 너무나도 슬프고 비극적이지만 역설적으로 많은 생명을 구한 문구가 아닌가. 팀 동료의 형이 그 배에 타고 있다고 했을 때는 이 상황이 너무나 비극적이고 슬픈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그 수송선을 구출하면 히틀러의 광기를 멈출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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