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 국내 흥행 하늘이 내려준 재능 인종차별 왕립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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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Man Who Knew Infinity
무한대를 본 남자
국내 흥행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골든 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된 화제작 '무한대를 본 남자'
천재 수학자라마누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기영화이며 인도 출신의 감독 맷 브라운이 연출을 맡은 영화다.
제작비 4천만 달러 규모의 블록버스터급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흥행에서는 참패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만큼은 훌륭한 영화다.
주인공 데브 피델은 실제 인물과도 흡사한 외모 덕분에 더욱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각본도 매우 훌륭하여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뿐만 아니라 스토리 자체로도 꽤 괸찮은 영화다.
하늘이 내려준 재능
영화내용은 단순하다. 실존 인물인 인도 출신의 수학자 라마누잔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1887년 봄베이(현 뭄바이) 근처 시골 마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라마누잔은 어릴 적부터 영특하여 주변 어른들로부터 신동 소리를 듣고 자랐다.
성인이 된 후 고향을 떠나 영국 유학길에 오른 그는 그곳에서 평생의 스승이자 친구인 하디 교수를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 다른 성격 탓에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이내 마음을 열고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여 현대 수학의 근간이 되는 정수론 연구에 몰두하게된다.....흥미로운 점은 기존 전기 영화나 위인전과는 달리 극적인 요소 없이 담담하게 그려냈다는 것이다. 덕분에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었지만 중간중간 유머 코드를 넣어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이런 류의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잠이 올 수 있으니 베게 준비하시라)
인종차별, 왕립학회 회원
이런 류의 외국영화에서 거의 그렇듯이 이 영화도 당시의 시대상황을 정말 디테일하게 잘 묘사했다.
수학이라는 다소 차가운 주제임에도 영국인-인도인간의 인종차별이 만연했더너 당시 영국의 시대상황이 잘 그려져서 천재임에도 고난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주인공 라마누잔의 심정, 그리고 그 상황을 도와주려는 헤로드 하디 교수의 우정이 정말 잘 표현된 영화 같다.
영화를 보고 실제 내용을 검색해보면 영화에서 각색된 부분이 다소 존재하는 걸 알 수 있지만 이정도는 용인하는 분위기 인가보다.
천재수학자 라마누잔의 왕립학회 회원이 된 소설같은 사실, 그리고 라마누잔의 안타까운 죽음에서 소설이었으면 하는 슬픈 사실이 잔잔하게 여운으로 남는 영화다.
"심장이 하는 일엔 증명도 중요한 법칙도 없는 걸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