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세계, 이걸 믿어야 돈이 모인다! [책 : 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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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수업"은 이지성 작가가 유튜브 〈이지성TV〉에서 방송한 '벤저민 그레이엄 강의’를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세계 최고의 투자가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창시자로, 1, 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등 역사상 가장 큰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인물이다. 이 책에서는 그레이엄의 명저서 《증권분석》, 《현명한 투자자》와 자서전 《벤자민 그레이엄 자서진》을 바탕으로 그의 투자 철학과 원칙을 알아보고, 현재와 미래의 경제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주식 투자에 대한 이지성 작가의 개인적인 견해도 밝히고 있다.
투기와 투자 그리고 공격과 방어
투기와 투자는 다르다. 투기는 시장에 따라 변하는 가격에 의존하고, 투자는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에 의존한다. 공포와 탐욕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공포는 시장 하락 때 매도하게 만들고, 탐욕은 시장 상승 때 매수하게 만든다. 이런 식으로 하면 손실만 늘어난다. 가치투자란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는 것이다. 내재가치란 기업의 장래 수익력을 현재화한 값이다.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안전마진이란 내재가치와 주식 가격 사이의 차액을 말한다. 안전마진이 큰 주식을 사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안전마진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공격적 투자자와 방어적 투자자가 지녀야 할 태도는 다르다. 공격적 투사자는 개별 주식에 대해 깊은 분석과 평가를 해야 하고, 방어적 투사자는 다양한 종목으로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법은 두 가지다. 첫째,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와 전략을 유지하고 단기적인 변동에 넘어가지 않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장단점과 리스크 수용력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정을 하는 것이다.
투자에만 적용 하지 마라 사업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투자 입문서처럼 보이지만 사실 돈 버는 방법에 모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돈을 버는 법, 부자가 되는 법이 꼭 투자일 필요는 없다. 물론 투자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사업으로도 돈은 벌 수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투자와 사업이 상당히 비슷한 원리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그런 부분이 정말 잘 드러난다. 사업이 잘된다는 이야기는 반대로 말하면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기 때문이다. 즉, 돈을 잘 버는 기업이고 그 것이 증명되는 수치들이 있기에 같이 돈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현금 창출 능력이 없거나 현금을 쌓아두지 못한 기업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중략- 대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기업, 이자도 제대로 못 내는 기업의 주식은 사지 않는 편이 좋다." 책속에 이 문구가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많이 와 닿을 것이다.워렌 버핏의 스승, 청출어람 워렌 버핏 그리고 그의 통찰력
책에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워렌 버핏의 수익률과 재산은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을 뛰어넘었다. 청출어람이란 말은 여기에 쓰는 것일까? 이런 결과를 가져온 원인은 시대를 고려한 주가의 관점 차이! 즉, 가치에 대한 기준이 달랐기 때문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재에 기준을 두고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다녔지만 워렌 버핏은 미래를 기준으로 현재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시대적 상황이 다른 두 전설적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다른 시각을 가진 것 같지만 중요한 사실은 "저평가된 기업을 볼 수 있는 통찰력"에 있는 것 같다. 이런 통찰력의 비밀은 시장 상황을 끊임없이 보고, 생각한 것에서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방심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주변 노이즈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과 원리로 시대를 관통했기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 작은 나라에서도 그 이름이 알려져 있는 게 아닐까?
갈증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지만 쉽게 읽혀서 좋다
초심자에게는 좋지만 이미 초심자를 뛰어 넘으신 분들은 너무나 평범한 내용일 수 있다. 그리고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면 <현명한 투자자>를 읽어봐야 한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상쇄할 만큼 정말 읽기 쉽게 쓰여있다. 어려운 내용도 쉽게 요약해서 풀어놓았고 특히 숫자가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입문자, 초심자라면 읽어보면 분명히 도움이 된다. 투자보다 사업에 관심 많은 사람도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투자를 받는다는 심정으로 "내 사업을 어떻게 키워갈 것인가?"라는 자세로 본다면 그 방향을 잡는 데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이다.책리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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